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20년도 △청소년감성디자인교실, △학교폭력예방디자인 △학교공간혁신사업 대상학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

도교육청이 2015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감성디자인교실 및 학교폭력예방디자인사업은 감수성이 가장 예민한 중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학교공간혁신사업으로, 2020년부터는 고등학교까지 확대하여 총 20개교에서 추진한다.

또한 올해 교육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학교공간혁신사업은 학교의 상황에 따라 교실 혹은 변화가 필요한 모든 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영역단위 사업과 30년 이상 경과한 건물을 대상으로 전면개축 또는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학교단위 사업으로 구분하여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혁신교육에 필요한 창의적 공간을 조성하고, 학교를 사용하는 학생과 교사 등이 주도적으로 설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6월 24일 원주평생교육정보관 대강당에서 ‘2020년도 학교공간혁신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6월말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7월말까지 현장 확인을 통해 대상학교를 선정한다.

도교육청 박영효 시설과장은 “올해부터 교육부가 역점적으로 진행하는 학교공간혁신사업은 도교육청이 2015년부터 추진하던 학교시설감성화사업의 연장선”이라며 “창의적·감성적 학교 공간 조성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도교육청의 시설복지사업이 더욱 힘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