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의 세상, 하늘과 바다 -

사진=영월군 제공
사진=영월군 제공
사진=영월군 제공
사진=영월군 제공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주최하고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재구, 경성대 교수)와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8회 동강국제사진제에서는 주요 전시 중 하나로 동시대의 사회적 이슈를 찾아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보도사진가들의 주요 작업을 소개하는 <보도사진가전>을 동강사진박물관 제6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보도사진가의 언어는 사진이다. 순간의 기록, 즉 사진으로 복잡해지고 다변화된 현대 사회의 단면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에 사진 한 장에 담긴 진정성은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올해 전시는 <꿈의 세상, 하늘과 바다>를 주제로 김연수(전 문화일보), 김진수(한겨레신문), 박수현(국제신문), 장남원(전 중앙일보) 등 전·현직 보도사진가 4인의 야생동물과 바다 동물을 담은 자연 다큐사진을 전시한다. 자연 속 생명을 통해 바라본 자유의 숭고함, 인간과의 소통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면 흔했던 새도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인간의 지나친 관심 또는 무관심 속에 동물들이 위기에 처해 있다. 자연 속에 더불어 사는 동물은 우리의 이웃이다. 하지만 인간의 활동은 우리의 이웃을 쫓아내고 사라지게 만들고 있다. 가까스로 돌아와도 편히 쉴 곳 없이 다시 사라질 위기에 놓이게 된다. 이렇듯 인간이 망각하고 있는 생명과 공존의 가치를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야생동물과 우리나라 연안과 남극, 북극의 바다 동물의 모습을 통해 공유하고, 자연의 경이와 아름다움, 생명의 소중함, 자연의 이치를 깨닫게 한다. 또한 야생 동물과 바다 동물, 그들의 세상이 아닌 함께하는 우리의 세상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영월군이 주최하고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와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9년 제18회 동강국제사진제는 7월 5일(금)부터 9월 29일(일)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7월 12일(금) 오후 7시에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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