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올해 연속(1월~5월) 플러스 성장 기록 중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 수출이 미중무역분쟁으로 대표되는 보호무역의 분위기 속에서도 2018년 9월 이후 8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거듭함으로써, 2년 연속 20억불 달성과 2022년까지 수출 30억불 목표의 달성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전국의 5월말까지의 수출 증가율이 –9.5%을 기록하며,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의료용전자기기, 자동차부품, 합금철, 면류 등 전통적인 강원도 주요 수출품이 그간 수출 의존도가 높았던 미국과 중국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인도, 칠레, 멕시코, 브라질 등지에서도 선전을 함으로써 증가세를 유지해 왔고, 화장품, 의약품, 식음료 등 강원도 전략품목도 꾸준하게 증가세를 지속한데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5월중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은 의료용전자기기(2,695만달러), 시멘트(2,038만달러), 합금철(2,010만달러), 자동차부품(1,997만달러), 면류(1,385만달러) 이며, 국가별 수출실적은 품목별 중국(3,372만달러), 미국(2,976만달러), 일본(1,820만달러), 인도네시아(649만달러), 인도(624만달러), 네덜란드(564만달러), 칠레(552만달러) 순이다.

강원도는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면서 올 연말까지 글로벌 온라인 유통망 진출과 함께 한류를 활용한 신흥시장 진출을 밀착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강원도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2017년 통상 전문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통하여 맞춤형 수출지원 예산의 대폭 증액과 함께 국가별 해외마케팅 수출전략 마련 및 수출기반 조성 등 협업과 시너지 효과를 이루기 위한 노력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료품 등 다각화된 강원의 전략품목들이 신규 시장개척을 통해 시장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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