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1%대(7월18일 현재 1.50%)로 떨어졌다. 향후 저금리와 금리 인하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예금자와 대출자, 근로자와 기업가, 서민과 자산가의 희비가 엇갈릴 것이다. 저금리 시대에 어떤 재테크 전략이 적합할까?

사진=Pixabay

예금자는 절세 상품 찾아라!

당연하게도 높은 이율을 주는 예금과 적금 상품을 찾아야 한다. 물론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 예측되는 현 금융시장에서 예금과 적금 이자율이 3%를 넘는 상품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자율이 높은 상품이 없다면 관점을 바꿔 절세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찾아야 한다.

절세는 경기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선택 해야 한다. 비과세종합저축은 생계형 저축과 세금우대종합저축이 통합 및 승계돼 지난 2015년부터 출시된 저축상품이다. 기존 예ㆍ적금 상품을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일몰 시한이 2019년 말이므로 가입대상이라면 서둘러야 한다.

대출자는 낮은 금리로 갈아 탈 기회!

대출자의 경우 금리가 낮은 상품으로 갈아타기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변동금리보다 낮은 고정금리에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음 달 말 출시되는 '제2안심전환대출'을 노려볼 만하다. 대출한도 축소 없이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다.

안정적인 채권형 펀드 주목!

최근 은행에선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2% 밑으로 추락하면서 연 3% 내외의 수익률을 내건 안정적인 채권형 펀드상품의 판매율이 높다. 채권형 펀드의 인기는 채권에 기반한 낮은 위험성에도 높은 수익률 달성에 기반하고 있다. 국내 국공채권형 펀드의 경우 최근 1년간 수익률이 평균 5.35%를 기록했고, 일반 채권 역시 평균 3.81%의 수익률을 보여줬다. 통상적으로 기준금리와 채권 수익률은 반비례 관계를 보이기 때문에 채권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초보 투자자라면 최소한 원금은 보장되는 원금보전형 주식 간접상품이나 일정한 수익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전환형 펀드 등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보험은 최저보증이율 확인 필수!

보험사의 최저보증 이율 혹은 최저보증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최저이율보증이란 시중금리나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하더라도 보험회사가 지급하기로 약속한 최저 금리다. 따라서 이전에 가입한 상품의 최저보증이율을 확인하도록 하자. 현재 보증이율 보다 높다면 추가납입 등의 형태로 불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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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신한 쏠(SOL)'에 동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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