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제31회 춘천인형극제의 막이 오른다.

(재)춘천인형극제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춘천인형극장 일대와 의암공원, 시청 등 시내 곳곳에서 춘천인형극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27일 예정됐던 전야제와 거리행진은 취소됐다.

‘우리를 움직이는 인형!’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인형극제에는 공식초청작 17개 작품을 비롯해 총 52개 극단의 168회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2018년 스페인 예이다인형극축제에서 3관왕을 수상한 VIDA공연이 10월 2일과 10월 3일 축제극장 몸짓에서 상연된다.

올해 인형극제는 다른 때와는 다르게 리브레 부문과 국내경연작을 신설했다.

리브레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거리에서 하는 공연이며 국내 경연작은 최근 3년 이내 춘천인형극제에 참가한 적이 없는 인형극 공연이다.

이밖에도 어린이 벼룩시장, 체험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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