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주민이 음악으로 만든 따뜻한 밤 ‘훈훈’

사진=홍천군 제공
사진=홍천군 제공

한국음악협회 홍천군지부(지부장 김형목)는 홍천군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방과후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 및 박학천 홍천팝스오케스트라 단장, 이만우 홍천문화원 이사, 박형준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전상범 문화활동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오후7시부터 1시간 40분 동안 청소년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원‘싫다’를 발매하는 등 금년 대학교를 졸업한 홍천출신 가수 승민정씨는 홍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KBS 전국노래자랑, M-net TV 너의 목소리가 보여, 슈퍼스타K7 등으로 선보인 후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 감성과 고음을 오가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청소년들이 핸드폰 불빛으로 동화하는 등 감동과 희망의 무대를 연출했다.

주부들로 구성되어 홍천군 평생학습 우수동아리로 3년 연속 선정된 경력의 ‘더울림’ 드럼연주와 2017년 수련관의 바이올린교실로 시작해 2019년 홍천악기동아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스트링앙상블’이 바이올린의 감미롭고 향기 가득한 선율을 연주했다.

‘별별두드림이야기’ 3개팀은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정서치유교실 중고등학교 청소년들로 금년 익힌 악기연주와 노래 등을 선보이며 꿈의 나래를 펼쳤고, 김노엘라씨는 파워풀한 전자현악기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김형목 지부장은 “학생들이 한해를 마무리해가는 즈음에 청소년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음악회였다”면서 “청소년들이 승민정씨처럼 스스로의 꿈을 활짝 펼쳐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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