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군수 최명서)은 현재 ‘경계’단계인 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사회 전파를 미연에 방지하고 철저한 예방관리를 위해 보건소에 열화상 감지카메라를 설치 운용하고, 더불어 보건소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체온측정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해외여행력 또는 발열증상자가 다중시설에 들어가기 전에 발열유무를 측정하여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며, 체온측정을 통해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현장에서 상담을 실시하고 호흡곤란 등 이상 징후를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선별진료기관인 영월의료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체온을 측정한 주민은 집에 체온계가 없어 불안했는데 보건소에서 체온을 측정해 주니 막연한 불안감을 덜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열화상 감지카메라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 등에서 요청이 있는 경우 이동 설치하며 보건소 직원이 신속한 대처를 위해 배치된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의심환자 발생시 수송대책 및 학교 내 방역대책 등을 점검했다.

최명서 군수는 코로나19감염증 예방을 위한 첫 단계이기도 한 체온측정을 강화하고 불안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며, 중국·동남아 등 해외여행 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이 있는 군민은 콜센터 1339 또는 군보건소(372-4000번)로 지체없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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