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급효과가 큰 SOC․일자리 분야 중심으로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57%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상반기 코로나 여파로 경기․고용 하방 위험에 대응하고자 하는 정부기조에 동참하고, 고용률 불안, 농산물가격 상승과 부동산‧건설경기 둔화 등 경기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군은 2020년도 예산 중 급여성 경비와 균분 집행하는 법정운영비 등을 제외한 1,944억원 중 57%에 해당하는 1,108억원을 신속집행 목표액으로 정하고 상반기 중에 집행한다.

일자리 사업과 서민생활 안정사업, SOC 사업 등 서민경제와 내수경기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들을 중점으로 추진‧관리하여 재정운용의 선순환 정착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최근 경기침체와 더불어 고용 여건이 악화되어 서민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상반기 고용 불확실성이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일자리사업 예산의 68% 이상을 집행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군은 매주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 보고회를 개최해 추진실적을 수시로 점검하고, 재정 집행에 있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함께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김호열 기획감사실장은 “경기위축 가능성에 대비한 정부기조에 선제적으로 동참한다”며, “이로 인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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