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7팀 14명 선정, 지난 15일부터 진행

”의암호를 여유롭게 걷고 싶어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기획된 관광 프로그램인 ‘춘천 7일간의 만남’이 시작됐다.

춘천시관광협의회(회장:함광복)는 ‘춘천 7일간의 만남’에 전국에서 36팀, 77명이 신청했으며 이 중 7팀, 14명을 참가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춘천 7일간의 만남’을 통해 춘천시관광협의회와 춘천시정부는 붐비는 관광지를 선호하기보다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여행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패턴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지난 15일 오리엔테이션을 마쳤으며 본격적으로 춘천 여행을 시작했다.

이들은 민박과 펜션, 게스트하우스, 호텔 등 다양한 숙박시설에 거주하며 잘 알려지지 않은 생활 속 여행지를 찾아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또 팀별로 열린 관광지나 춘천관광두레 프로그램 또는 카누, 농촌 체험 등을 자유롭게 즐길 예정이다.

참여자가 7일간 기록한 사진, 동영상 및 글과 그림은 디자인과 편집을 거쳐 춘천시관광협의회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게제돼 개별여행자 유치를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한다.

서울에서 온 한 참여자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자전거길인 의암호를 여유롭게 걷고 싶다”며 “가능하면 함께할 이 지역 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말했다.

이 사업의 진행을 맡은 케이링크(주) 김지영 대표는 “춘천 7일간의 만남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춘천의 뉴노멀 관광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에 지친 국민 모두가 춘천 여행으로 힐링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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