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강릉시의회 한밤중 날치기 의장 선출

기사승인 2020.07.02  17:29:58

공유
default_news_ad2

- 민주당 “법적 책임 물을 것”

2일 강원 강릉시의회 앞에서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8명이 지난 1일 밤 의장 선출 과정에 대해 “날치기로 끝났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조주현 의원, 김미랑 의원, 배용주 의원, 정광민 의원, 이재안 부의장, 김복자 의원, 이재모 의원, 김용남 의원. 2020.7.2/뉴스1 © News1 최석환 기자


(강릉=뉴스1) 최석환 기자 = 강원 강릉시의회가 한밤중 의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 선출을 날치기로 통과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강릉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8명은 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간밤에 벌어진 이같은 행태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기자회견에는 강릉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안·조주현·김미랑·배용주·정광민·김복자·이재모· 김용남 의원 등이 참여했다.

강릉시의회는 민주당 8명, 미래통합당 1명, 무소속 9명 등 18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당초 강릉시의회는 전날(1일) 오후 2시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무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사전 합의없이 원 구성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반발하면서 개회도 하지 못한 채 공전을 거듭했다.

결국 대치 끝에 의원들은 다음날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오후 6시께 자진 해산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에 발생했다.

1일 오후 8시56분 갑자기 의회사무국에서 '제285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제 1차 본회의를 속개한다'는 문자가 발송된 것이다.

문자 발송 4분 뒤인 오후 9시에 임시회가 개원했고 후반기 의장에 강희문 무소속 의원을 선출했다. 한밤중 열린 임시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제외한 10명의 의원이 참석했고, 의장 선출 투표는 10명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임시회 개회부터 본회의가 끝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10여분. 의사진행은 속전속결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2일 기자회견에서 “강릉시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의장 선거가 날치기로 끝났다”며 “사전 협의도 없이 밤에 임시회를 개최한다는 문자가 왔지만 정확히 몇시에 한다는 내용도 없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의도적으로 민주당 의원들에게 개원을 고지하지 않은 것이다”며 “의사보고 및 의장투표, 개표, 검표 등 모든 것이 10여분 만에 끝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시민 대표를 무시하고 의장을 낚아채간 도둑고양이로 선출된 강희문 의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절차상 문제와 어긋난 도덕적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장 무효소송 가처분해서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강릉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강희문 의장이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었다.

 

 

 

2일 이재안 강릉시의회 부의장이 강희문 의장 기자회견 도중 끼어들어 질문을 하고 있다. 2020.7.2/뉴스1© News1


더불어민주당 몇몇 의원들은 기자회견장에 남아 “의장은 무슨 의장이야”, “이게 무슨 소통이야”, “무소속 대표 자격으로 왔냐” 등의 말을 하며 끼어들기도 했다.

강 의장은 갑자기 문자를 보내고 임시회를 개회한 것에 대해 “정상적이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날치기 통보로도 볼 수 있겠지만 임시회가 개원됐는데 의장단이 없으면 대화창구가 없어 어렵다라는 의견도 있어 임시회를 진행했다”고 답변했다.

또 “당시 임시 의장이 아니다 보니 문자를 보내는 시간도 내가 주도한 건 아니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강릉시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 다시는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2일 강원 강릉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강희문 강릉시의회 의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2020.7.2/뉴스1 © News1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ad39
ad38
ad37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ad42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