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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서 지역사회 찍고 교회 2차유행…집단감염 중심에 '종교시설'

기사승인 2020.07.03  07: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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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우리나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은 신천지예수회(이하 신천지)에서 첫 번째 폭발적인 유행을 시작한 뒤 수도권 클럽과 콜센터, 대형 물류센터, 다단계 판매업체 등 지역사회를 거쳐 다시 교회와 사찰로 되돌아온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중심에는 종교시설이 있다. 첫 번째 대규모 유행이 수백명 , 수천명이 모이는 정식예배를 통해 바이러스가 퍼졌다면, 두 번째는 성경연구회 등 소규모 모임을 통해 지역사회로 스며들었다.

2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 1만290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신천지 5213명(40.4%), 교회 등 집단발병 3405명(26.4%), 해외유입 1608명(12.5%), 확진자 접촉자 1299명(10.1%), 기타(감염경로 조사중)1218명(9.4%) 순이었다.

◇누적확진자 10명 중 4명 신천지…수도권 유행 교회 소모임 주도

우리나라 코로나19 유행은 신흥 종교인 신천지를 빼놓고 설명하기 어렵다. 국내 확진자 10명 중 4명이 신천지 교인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월 20일부터 2월 17일까지 한 달여 동안 30명에 불과했다.

신천지 확진자가 확인되기 이전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많아야 1~3명이었다. 하지만 이튿날 코로나19 청정지역인 대구에서 신천지 교인인 31번째 확진자(61·여)가 확인되면서 코로나19는 대유행 단계로 접어들었다.

31번 확진자 이후 일일 확진자 수는 오후 4시 기준으로 21일 100명, 22일 229명, 24일 833명, 29일에는 851명까지 치솟았다. 이 시기에는 청도대남병원 중규모 집단감염, 그 외 대구와 경북 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달아 발생했다.

국가 방역 자원을 총투입해 어렵사리 신천지라는 큰불을 잡았지만, 5월 6일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20대 남성인 용인 66번 확진자를 발견하면서 수도권 유행의 서막을 올렸다. 이태원 클럽 유행은 인근 지역인 인천과 경기로 퍼져나갔고, 한동안 수도권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하지만 수도권 유행 불씨가 크게 타오른 것은 종교시설이다. 2일 0시 기준 서울 주요 집단감염 중 종교시설 사례는 만민중앙교회 41명, 수도권 개척교회 모임 37명, 동대문구 동안교회와 PC방 관련 28명, 왕성교회 24명이다.

경기로 가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진다. 성남 은혜의강교회 67명, 구로구 콜센터 및 부천 생명수교회 50명, 수도권 개척교회 25명,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 22명, 주영광교회 19명, 한국대학생선교회 7명, 왕성교회 7명, 수원 교인 모임 6명 등이 종교시설 관련 감염 사례다. 인천은 수도권 개척교회 모임 57명, 예수말씀실천교회에서도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오랫동안 교회가 주도한 종교시설 집단감염은 다른 종교로 점차 확산하고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는 광륵사를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광륵사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2일 낮 12시 기준 49명에 달한다. 국내 사찰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집단감염이다. 광륵사 관련 집단감염은 금양빌딩, 제주도 여행자 모임, 광주사랑교회, CCC아가페실버센터, 한울요양원 등 지역사회로 퍼져 우려가 크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비수도권 병원·요양병원·운동시설…제주와 울산은 집단감염 청정지역

수도권이 종교시설과 다단계 판매업체에서 집단감염이 집중적으로 나타난 반면 비수도권 지역은 병원과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일부 지역은 운동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일 0시 기준으로 대구 지역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제이미주병원 196명, 한사랑요양병원 관련 124명, 대실요양병원 101명, 파티마병원 관련 39명이다. 신천지를 제외하면 의료기관에서 집중적으로 유행이 일어났다.

대전은 방문판매업체 관련 55명, 꿈꾸는교회 관련 4명이 대표적이다. 세종은 해양수산부 관련 31명, 운동시설에서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은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10명, 아파트 및 리치웨이 각각 4명, 서울 금천구 도정기회사 관련 확진자가 4명으로 조사됐다.

충북은 괴산군 장연면 관련 확진자 11명, 이태원 클럽과 구로구 콜센터가 각각 9명, 2명이다. 충남은 예외적으로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 수만 103명에 달했다. 전북은 대전 방문판매 업체와 이태원 클럽이 각각 3명, 2명이었다.

경북도 의료기관에서 주요 집단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청도대남병원과 봉화 푸른요양병원 각각 119명, 68명이다. 이어 경산 서요양병원 66명, 성지순례 41명, 예천군 관련 40명, 구미엘림교회 10명으로 파악됐다. 경남은 거창교회 10명이 대표적이다. 유일하게 눈에 띄는 집단감염이 없는 지역은 제주와 울산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감염 사례를 보면 교회, 사찰 등 종교시설 감염에서 확산한 경우가 많다"며 "방역수칙을 지키기 어려운 소규모 모임이나 수련회는 자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2904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54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명, 대구 3명, 광주 22명, 대전 1명, 경기 10명, 충남 3명 순이고 검역 과정 2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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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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