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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오징어 떼에 어민·상인 '활짝'

기사승인 2020.07.05  13: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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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찰을 시작합니다”

4일 오전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주문진항에서 오징어를 잡은 어선이 들어와 위판을 기다리고 있다. 2020.7.4/뉴스1 © News1 최석환 기자


(강릉=뉴스1) 최석환 기자 = “입찰을 시작합니다.”


4일 오전 5시30분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주문진항. 밤새 비를 뚫고 잡아 온 오징어 위판을 기다리는 배가 한 줄로 나열돼 있었다.

오징어 경매가 시작된다는 방송이 나오자 빨간색 모자를 쓴 중개인(강릉 수협)과 노란색 모자를 쓴 중도매인이 한 곳에 모이기 시작했다.

중개인이 자리를 이동하면서 종을 흔들며 오징어 경매를 시작했다.

이날 오징어의 최대 가격은 20마리 3만3000원이었다. 최소 가격은 2만7000원이었다.

가격의 차이는 오징어의 신선함이었다. 당일 잡아 온 오징어 일수록 가격이 높았다.

현장에 있던 강릉수협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하루 대략 20만 마리의 오징어가 잡혔다. 이날에는 약 16만 마리가 잡혔다.

최근 오징어 어획량이 늘면서 어민과 상인들의 얼굴엔 미소가 번졌다.

지난해 보다는 훨씬 많은 양의 오징어가 잡혔기 때문이다.

강원환동해본분에 따르면 오징어 어획량(지난 5월19일부터 6월12일까지)은 943톤(57억2600만 원)이다. 동 기간 대비 지난해 오징어 어획량(212톤, 24억)과 비교하면 약 3.5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4일 오전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주문진항에서 오징어 경매가 시작되고 있다. 사진은 갓 잡아 온 오징어의 모습. 2020.7.4/뉴스1 © News1 최석환 기자


오징어 어선 선원인 최모씨(51)는 “작년에 비해 굉장히 많이 잡혀서 일 하는 게 즐겁다”며 “많이 잡으니까 손 맛이 다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선 선원인 김모씨(62)는 “작년에는 바다도 멀리 나가야 해서 배 기름값도 많이 나가 계속 적자였는데 올해는 다른 것 같다”며 “많이 잡혀서 행복하다”고 말하며 미소를 띄었다.

주문진 좌판 풍물시장 상인들도 활기가 넘쳤다.

오징어를 판매하는 최인출씨(79)는 “값도 좋고 작년에 비해 2배 정도 팔렸다”며 “요즘 오징어를 파는 게 삶의 활력소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A씨는 “작년에 비해 소비량이 늘어 손님이 많아져 시장에 활기가 띄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위판은 오후 12시까지 진행됐다. 위판 된 오징어 등은 전국팔도로 전해진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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