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동인구 많은 군청 사거리 2개, 종합운동장 주변 교차로 2개 -

사진=양양군 제공
사진=양양군 제공

양양군이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폭염저감시설인 그늘막 4개를 유동인구가 많은 양양읍 군청 사거리와 종합운동장 주변 교차로에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를 완료한 그늘막은 기후환경 분석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그늘막으로, 주변 온도와 바람의 세기를 분석하는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개폐되어 기후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고 태양광 전원 공급 장치를 이용하는 친환경 시설물이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무덥고 폭염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스마트 그늘막은 횡단보도 보행 신호를 대기하는 주민들에게 무더위와 비를 잠시나마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신호 대기 시간만이라도 무더위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하는 쉼터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했으며, 복지회관, 경로당 등 취약계층이 자주 활용하는 공공장소 21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운영중단하고 추가로 야외 무더위쉼터 12개소를 운영한다.

야외 무더위쉼터는 읍·면별 정자․파고라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운영상태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보건소 방문보건인력과 노인 돌보미 등 54명을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도우미를 지정·운영하여 취약계층의 건강상태 체크,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홍보 등을 병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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