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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 주말 고속도 차량 493만대

기사승인 2020.07.07  07: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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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 휴가철 '방역구멍' 우려

7월부터 시작되는 여름휴가 기간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고속도로 휴게소와 물놀이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사진은 30일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한 휴게소 모습. 2020.6.3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이상학 기자 = '493만대'. 7월 첫 주말인 지난 4일 한국도로공사가 전망한 고속도로 이용한 차량 대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 속에서도 휴가철을 맞아 이동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달 들어 '징검다리 황금연휴'(지난 4월30일~5월5일)에 끼었던 주말(5월2일) 고속도로 이용 차량 수(500만대)와 맞먹는 수준으로 회복됐다.

피서지나 주요 관광명소에 인파 쏠림현상이 점점 가시화하면서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시적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등 강력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7월의 첫 주말 시작인 4일 전국에서 차량 493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전망했다.

고속도로 이용 예상 차량 수는 증가세다. 최근 3주간 토요일 기준으로 보면 Δ430만대(6월13일 Δ480만대(6월20일) Δ492만대(6월27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정부가 정한 특별여행주간(7월1~19일)이 한창이라는 점도 나들이객의 이동을 부추기는데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흔히 '7말8초'로 불리는 성수기에는 교통량이 급증한다. 극성수기로 불리는 지난해 7월31일 기준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약 739만대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올 휴가철에는 그보다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해외여행이 지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다. 이달 3~5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이후 3개월만에 처음으로 사흘 연속 60명대를 넘어섰다. 이날도 오전 0시 기준 48명을 기록하며 기세가 여전하다.

특히 신규 확진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감염 발생이 심상찮다. 수도권과 대전·충청권에 이어 광주·전남권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첫 야외활동 중 감염자가 발생한 것도 우려를 더한다. 경기 성남·여주시에 따르면, 성남 분당구 정자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은 지난 2일, 여주 오학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은 지난 3일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아파트 관련 확진자와 골프 라운딩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방역당국은 "골프 라운딩 과정에서 전파된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일부 피서객들의 안일한 방역 의식도 문제다. 특히 통제가 어려운 일부 외국인들의 방역수칙 미준수로 여론이 듫끓고 있다.

부산 해운대에서는 지난 3~4일 주한미군 등 외국인들이 미국 독립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해 폭죽 발사와 음주가무를 즐기며 소동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다는 목격담이 쏟아졌다.

휴가철을 앞두고 방역 구멍 우려가 커지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상향 조정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지만 위기의식은 느끼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지난 6일 브리핑에서 "현재 거리두기 상향 조정 수준은 아니지만 1단계 내 위기 수준은 엄중하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총 3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현재 시행 중인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2단계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단계로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이 직접 참여하는 모든 집합·모임·행사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진다. 3단계는 사회·경제적 활동 외 모든 외출과 모임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되도록이면 집에만 머무를 것을 권고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5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뒤 이태원 클럽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이 문제가 되면서 사실상 생활 속 거리두기(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는 실패한 것"이라며 "휴가철엔 인구 이동이 늘어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수 있다. 타이밍이 늦으면 미국·유럽처럼 지역사회 유행이 공고해져 근절이 어렵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요구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는 굉장히 효과적인 감염 확산 차단 방법"이라며 "휴가철, 그리고 가을이 오기 전 한시적으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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