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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다시 밟고 일주일…컴백 기성용의 두 번째 테스트

기사승인 2020.09.04  15: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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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을 마친 FC서울 기성용이 두 번째 시험대에 오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돌아온 기성용이 두 번째 테스트 무대를 앞두고 있다. 일단 첫 단추는 나름 잘 끼웠다. 긴 실전 공백을 딛고, 부상을 딛고, 무엇보다 11년 만에 K리그 컴백이라는 부담을 딛고 '역시 기성용'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났다. 어떤 측면에서는 복귀전보다 더 무거운 느낌으로 다가올 2번째 경기다. 이번 경기는 자신도 잘 뛰어야하지만 팀이 반드시 승리해야한다.

FC서울이 오는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상위 스플릿인 파이널A그룹으로 들어갈 수 있는 '막차'인 6위를 노리는 두 팀으로서는 피할 수 없는 승부다.

18라운드 현재 서울은 6승2무10패 승점 20으로 8위에 올라 있다. 부산이 4승7무7패 승점 19로 바로 아래인 9위다. 6위인 강원FC(5승6무7패 승점 21)와의 격차가 크지 않기에 두 팀 모두 승리 시에는 마지노선까지 전진할 수 있다.

반대로 패하는 팀은 타격이 상당하다. 1~6위와 7~12위, A와 B그룹으로 나뉘는 분기점은 22라운드까지 성적이다. 19라운드 포함 이제 4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비슷한 지점을 지향하고 있는 경쟁자한테 밀리면 다시 만회하기가 어렵다. 일종의 '승점 6점' 경기다.

서울과 부산 모두 앞선 라운드에서 모두 패했다. 부산은 지난달 29일 수원 원정에서 1-3으로, 서울은 30일에 울산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연패는 더더욱 피해야한다. 두 팀의 상황에 따른 관심도 큰 경기지만 역시 기성용의 존재로 더 스포트라이트가 향하고 있는 매치업이다.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울산현대와 서울FC의 경기에서 서울 기성용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0.8.30/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기성용은 울산과의 18라운드 원정에서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20분 필드를 밟아 컴백을 알렸다. 지난 2009년 11월21일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 이후 10년9개월9일, 날짜로는 3935일 만에 성사된 그의 K리그 복귀전이었다.

울산 쪽으로 많이 기울어졌던 흐름이었고 아직 기성용의 몸상태도 완전치는 않았기에 승패를 바꾸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클래스가 다른 키핑과 탈압박 그리고 전매특허인 정확한 중장거리패스 등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직 직접 많이 뛰는 것은 무거워보였으나 시야, 킥, 센스 등은 확실히 남달랐다.

사실상 서울의 '대패'였음에도 불구하고 울산에 대한 찬사 이상으로 기성용 관련 기사가 나왔다는 것은 꽤 잘했다는 방증이다. 출발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에 대한 기대가 더 커졌다.

기성용도 울산전 후 자신의 SNS에 "정말 오랜만에 피치 위에 서울 유니폼을 입고 서니 좋았습니다"라면서 "아직은 더 채워야 할 게 많지만 오늘은 피치와 함께 했다는 걸로 만족합니다"는 표현으로 나쁘지 않았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는 의미를 담은 "It will get better and better"를 덧붙였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났다.

실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공백기가 길게 이어지다 오랜만에 필드를 밟는 순간만큼 선수들에게 긴장되는 때는 없다. 아무리 경험이 많은 이들도 부상을 이겨내고 복귀할 때는 땀이 흐르게 마련이다. 아무래도 훈련과 실전은 다르다는 것이 선수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일단 기성용이 큰 산을 넘었다. 그러나 부산전은 다른 부담이 작용할 경기다.

울산전은 상대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호와의 경기였고, 기성용 투입 전에 많이 기울어져 있어서 승패에 대한 압박은 여러모로 덜했던 조건이다. 반면 부산은 앞서 소개한 이유들과 함께 '결과'가 최우선 되어야한다. 기성용이 선발로 나오든 나중에 투입되든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한다면 또 만족감을 말할 수 없는 판이다.

부담은 따르겠으나 의욕도 가득할 기성용이다. 관중들과 함께 할 수는 없으나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상암벌을 누비는 것은 자신도 많이 꿈꿨던 장면이다. 이 기회를 승리로 엮어낼 수 있다면, 기성용도 FC서울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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