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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잡을 수 없는 확산에 역학조사 '한계'

기사승인 2020.11.25  07: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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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접촉 멈춰야"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역학조사가 전파 상황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루 만에 조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수도권 한 자치단체의 역학조사실 관계자의 말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방역 일선에 과부하가 심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방역당국의 적극적인 대처로 전파를 최대한 틀어막고 있지만, 현 상황처럼 집단감염이 계속발생한다면 의료체계 붕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실제로 향후 감염 수준을 예측할 수 있는 수치인 재생산지수는 1.55까지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환자 1명이 평균 1.55명을 감염시키는 수준이라는 얘기인데 지난주 1.2, 그 이전에는 0.98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통상 이 수치가 1.1을 넘어가면 위험 수준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궁지로 몰아넣고 있는 건 이 뿐만이 아니다. 최근 2주간 신고된 확진자 3700명 가운데 감염경로 여전히 불분명한 인원은 528명으로 14.3%에 이른다.

선행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 또는 해외 유입의 경우 역학조사를 통해 빠른 시간 내 전파를 차단할 수 있지만 지역사회에 파고들어 누구로부터 감염됐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사례는 n차 감염을 반복해서 발생시킨다는 점에서 방역당국의 최대 골칫 거리다.

아울러 이는 젊은층에 숨은 감염자가 많은 점과도 무관하지 않다. 방역당국이 군 입영자를 대상으로 항체 양성률을 검사한 결과, 일반 국민보다 3배 이상 높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유행에서 젊은층이 방역의 최대 복병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젊은층 확진자의 경우 이동량이 다른 세대보다 월등히 많은 것에 비해 무증상이 많다. 즉, 무증상 상태에서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다양한 일상 공간과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전파 고리가 훨씬 많아진다는 것이다.

전라북도 내 한 역학조사팀 관계자도 "통상 20대 확진자들의 방문지가 고령층 보다 훨씬 많아 아무래도 역학조사에 더 많은 노력이 든다"고 말했다.

이는 연령별 확진자 현황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23일 0시 기준으로 발생한 신규 확진자 349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세대는 20대로 전체 가운데 19.20%를 차지했다. 확진자 누계에서도 19.10%로 다른 연령대 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현재로서는 신규 확진자를 줄이고 역학조사도 제자리로 돌려놓는데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이동량을 최소화하는 방법 밖에 없다. 만약 현재의 확산 추세를 꺾지 못할 경우 다음달 초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가 600명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고 당국은 보고 있다.

실제로 의심 신고사례의 검사 양성률도 2주 전 1.33%에서 지난주 1.79%로 증가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누구도 감염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감염력도 50% 이상 늘어난 상황"이라며 "일상의 모든 접촉과 만남을 최소화하는 것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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