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카메라를 든 ‘작은정원’ 언니들

강릉 명주동 ‘작은 정원’ 어르신들이 30일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가진다.

상영작 ‘우리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약 70분짜리 다큐멘터리로, 올해 5월부터 지금까지 어르신들이 직접 촬영한 모습들을 담은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이번 상영회는 작년에 제작된 ‘우리동네 우체부’ 에 이어 두 번째로 가지는 영화 상영회다. 2020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명주동 골목길을 걷다 시즌3’ 프로그램에서 제작되었다.

2020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과 강원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였으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협력단체로 참여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회적협동조합 인디하우스’는 5년째 ‘작은 정원’ 어르신들과 함께 사진,영상제작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제작된 ‘우리동네 우체부’ 는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서 초청작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하여 서울노인영화제에서 수상할 만큼 많은 관심과 성과를 이루어낸 작품이다.

‘우리동네 우체부’에서 연출을 맡은 문춘희 감독은 “올해 제작된 ‘우리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동네 우체부’보다 더 진솔하고 꾸밈없는 모습들이 담겨있어, 많은 관객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며 포부를 밝혔다.

‘우리가 들려주는 이야기’ 상영회는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11월 30일 월요일에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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