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1개 객실과 31일 4개 객실만 남아

사진=양구군 제공
사진=양구군 제공

양구군이 운영하고 있는 광치자연휴양림의 7월말과 8월초 휴가철 기간의 객실 예약이 모두 꽉 찰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광치자연휴양림에 접속해 온라인 예약 코너에 들어가면 7월 마지막 주인 이번 주와 8월 대부분의 객실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다만 다음달에 24일 2인실 1개 객실과 31일 6인실 4개 객실만이 가능할 뿐이며, 나머지 객실은 거의 대부분의 객실이 대기예약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처럼 광치자연휴양림이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매년 이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에 의한 영향이라고 할 수 없다.

광치자연휴양림 홈페이지의 이용후기를 보면 관리가 잘 돼있고, 숙소와 침구가 깨끗하며, 가격이 저렴하다고 칭찬하는 글들이 올라있다.

이밖에도 이용객들은 이용후기에서 산책할 수 있는 곳이 많고, 소독도 수시로 하며, 직원들이 친절해 엄마 품처럼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잘 쉬다 간다며 다시 오겠다는 글들을 남겼다.

이처럼 호평을 받고 있는 광치자연휴양림은 표고 800m의 광치령 계곡에 위치해 맑은 물과 폭포, 그리고 울창한 원시림에 둘러싸여 있는 환경 속에 자리하고 있다.

광치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은 물론 어린이놀이터, 족구와 풋살을 할 수 있는 운동장, 숲속모험시설, 산책로 등 어른과 어린이 모두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장애인도 불편 없이 휴양림 곳곳을 다니며 산림욕을 할 수 있도록 무장애 나눔길도 완비돼있다.

인근에는 양구수목원과 후곡약수, 팔랑폭포, 산양·사향노루증식복원센터, 국토정중앙천문대, 국립DMZ자생식물원, 박수근미술관, 인문학박물관, 선사·근현대사박물관, 한반도섬 등 많은 문화관광 자원이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또한 광치령을 넘어 속초와 양양까지 1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양구군은 이와 같은 장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광치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편안하게 머물며 힐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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