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이 운영하는 강남비상에듀학원이 수능 결과에 대해 정시모집은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것이 우선이 우선이라고 12일 밝혔다. 

강남비상에듀학원 주형오 부원장은 “올해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과목의 대학별 반영방법과, 수시이월인원, 모집전형별 유불리를 고려해야한다”며 “기대했던 성적보다 낮게 나온 경우라도 실망하지 말고, 본인 성적에서 가장 유리한 조합을 기준으로 대학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학년도 수능성적표 배부가 12일부터 시작되었으며, 11일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 채결과를 발표했다. 시험 직후 사교육기관 등에서 발표한 것과 달리 수능 주요과목인 국어, 수학의 경우 작년보다 1등급 표준점수가 국어가 128점으로 2점, 수학(가) 123점으로 1점, 수학(나) 129점으로 2점 낮아졌고, 올해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의 경우 1등급 해당하는 비율이 10.03%로 지난해 1등급 비율에 비해 1만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발표했다. ‘불수능’이라 불렸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쉬웠다는게 확인됐다. 

이제 정시지원만이 남았다. 특히 올해 대학입시는 영어과목이 절대평가로 바뀌고 처음 실시된 수능으로 지원전략에 있어서도 변수가 많아졌고, 이에 따라 수험생들의 안정지원 성향과 눈치전략도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비상에듀학원의 입시연구소는 우선 영어성적의 반영방법을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점수를 대학별 정시에서 반영하는 방법은 △최저기준으로 활용하는 방식(서울교대 등) △가산점부여방식(서강대,성대 등) △감점부여방식(서울대, 고대 등) △비율반영(연세대, 동국대 등) 등 4가지 방식이고 가장 많은대학이 채택하고 있는 비율반영 경우에는 등급간 반영비율, 전년 대비 영어과목의 실질반영 비율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로 수시 이월 인원을 확인해야 한다. 수시 이월 인원은 복수합격자, 수능최저기준 미충족 등으로 발생하는 인원으로 2017학년도 서울대 32.1%, 고려대 14%, 연세대 35%에서 보여지는 적지않은 수의 인원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의대의 경우도 수시 선발인원 중 8.3%인 87명, 치대의 경우 14.7% 40명이 이월되어 정시에서 선발했다. 또 하나 올해 서남대가 폐교됨에 따라 서남대에 의대인원이 줄어든 점 역시 의대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꼭 유념해야 할 사항이다. 

세 번째로 최종지원에 앞서 모집전형별 유불리도 꼭 확인해야 한다. 많은 대학들이 정시 모집군별 분할모집을 실시하고 있으며, 동일한 대학의 동일학과라 할지라도 모집군별 전형조건을 달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꼭 확인해야 한다. 

강남비상에듀학원 추경문 대표원장은 “자신의 성적과 성향을 냉정히 분석해서 올해 꼭 대학을 진학할 것인지, 아니면 재수를 각오하더라도 소신지원을 할 것인지를 우선 결정해야 한다”며 “많은 학생들이 재수를 겁내 자신과 적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수시나 정시에 대학을 지원하여 합격한 후 끝내 재수나 반수를 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재수를 각오했다면 모집전형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반영비율 등을 고려해서 지원하라”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강남비상에듀학원은 재수를 먼저 결심하고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재수조기선행반을 모집 중이다. 1차 개강은 12월 18일(월)이다. 재수조기선행반에서는 대학입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학’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한편 한끝, 완자 시리즈로 유명한 비상교육이 운영하는 강남비상에듀학원은 다른 대입학원과 달리 16명 소수정예, 수업과 자습이 바로 연결되는 2학 1습, 수준별·과목별 반편성, 관리형 자기주도학습을 내용으로 하는 팜(FRAMM)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