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올해부터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가 본래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제도에 대한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지금까지 주요 위기사유 인정요건은 주 소득자의 휴·폐업 및 실직, 중한 질병 또는 부상, 화재 등으로 거주지 생활 곤란, 단전 후 1개월 경과 및 건강보험료 6개월 이상 체납 가구였다.

올해부터는 긴급지원 대상을 확대해 부 소득자의 소득 상실까지 위기상황으로 인정하고, 단전 시 1개월 경과 규정을 삭제해 단전 즉시 지원이 가능토록 했으며, 주요 지원내용은 4인 가구 기준 생계지원 115.7만원, 주거지원 41.8만원, 의료지원은 1회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이 위기상황을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지 강릉시 복지정책과(☎033-640-5339)로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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