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46호선 이리삼거리~송청2리 마을회관 1.83㎞ 구간

양구군은 춘천 방면에서 양구로 진입하는 관문에 특색 있는 조형 소나무를 식재해 ‘항상 푸르고 살기 좋은 양구’의 이미지 각인과 함께 경관미를 부각시키고, ‘송청리(松靑里)’라는 지명에 맞도록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양구 관문 명품 소나무 가로숲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도46호선 이리 삼거리부터 송청2리 마을회관까지 총연장 1.83㎞ 구간의 가로수를 소나무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郡)은 이 구간에 총 282본(교체 115본, 신규 89, 이식 78본)의 소나무를 가로수로 식재하고 있으며, ‘2018 청춘양구 곰취축제’가 시작되는 5월 4일 전까지 식재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이 구간 가운데 송청교차로부터 송청2리 마을회관까지의 구간에 가로수로 서있는 은행나무에 대해 인근 주민들은 열매에서 나는 악취와 뿌리가 자라면서 도로와 경계석이 파손되면서 통행 안전이 위협받는 등의 이유로 지난 20여 년 동안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해왔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존에 서있는 은행나무를 양구읍 서천 변으로 옮겨 곰취축제 개막 전까지 식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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