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간성읍 해상리 790에 위치한 여가의 뜰(대표 여세근)은 요즘 딸기를 주제로 한 체험 운영으로 활력이 넘친다.

여가의 뜰은 30대 젊은 부부가 약 5년 전에 귀농을 결심하고 해상리1리에 자리를 잡아 딸기, 블루베리, 토마토 등을 주 작목으로 약 5,00㎡ 대지를 친환경농장으로 조성하였다. 이후 여세근씨는 아내 전현정씨와 함께 청년지도사 과정과 마을선생님 놀이 지원단 양성교육 등을 이수하는 등 체험농장 사업자로서 역량을 갖추었다.

그러던 중 2017년 농업기술센터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으로 친환경농업 6차 사업장 조성 사업자로 선정되어 농장에 체험장을 84㎡ 조성하고 2017년 6월 1일 개장하여 작년 하반기에는 8개 팀 100명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올해는 4월 현재까지 20개 팀 250명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체험농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주 체험자는 관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며 인근 다문화센터와 건강가족지원센터 및 일반 가족 관광객도 점차 증가 추세이고, 4월 주된 프로그램은 딸기 수확과 요리체험으로 딸기 우유와 딸기 초콜릿 퐁듀를 체험하게 되며, 체험비는 체험내용에 따라 1인당 10,000원~15,000원이며 예약 운영한다.

무엇보다도 무농약으로 재배한 딸기와 블루베리를 수확한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으며 교과연계수업 진행과 동물농장 체험 등의 차별화 된 전략으로 참가자의 만족도가 높다.

여가의 뜰 체험프로그램에 참관한 인근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다른 학교 학생들도 많이 찾아가서 배웠으면 좋겠으며 인성교육에 최고이고 재미도 있으며 오감이 행복한 체험학습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여가의 뜰은 귀농자로서 친환경농업과 6차 사업을 전략화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둔, 작지만 강한 농업의 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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