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해시 제공>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8년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 사업에 천곡 천연동굴 황금박쥐를 테마로 응모한 결과, 지난 6월 12일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비 6억 7천만원을 확보했다.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은 참신한 아이템 발굴과 차별화된 지역 특성화 자원을 활용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사업에는 1차 서류심사, 2차 PT보고, 3차 전문가 현장점검과 사업의 적정성, 실현 가능성, 파급 효과 등에 대한 평가거쳐 동해시를 포함한 전국 3개 도시 (부산광역시, 화성시)가 최종 선정됐다.

천곡 천연동굴은 1996년 개장 이래 연간 3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동해시 대표 유료 관광지 중 한 곳이지만 그 동안 타 관광지에 비하여 투자가 다소 부족한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관광객 편의 확대와 안전 시설 개선, 다채로운 볼거리 마련 등 대대적 투자가 이어진다.

시는 신기하고 생생한 동굴탐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가상현실 체험실과 천곡 동굴 미개발 구간을 관람할 수 있는 영상실 조성, 관광객 안전용 장비 구축, 천곡 동굴 경관 정비, 동굴 입구 캐노피 설치, 외국어 통역기 구비 등 인프라 확충 사업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담여행사 팸투어 추진, 현장홍보 부스 운영 등 찾아가는 홍보 마케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 공모를 위해 지난해부터 예산 확보에 많은 공을 들였으며, 철저한 사전 준비로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전했다.

황윤상 동해시 관광과장은 “본 사업과 더불어 천곡 천연동굴에 특화된 사계절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설 것”이며, “앞으로 천곡 천연동굴이 도심지 내 야간 관광 명소화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 구축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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