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참여가 변화의 울림이 되다

강릉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0~11일 강릉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만드는 강릉시 청소년정책 제안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정책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보며 시정발전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을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감을 느끼고 성숙한 시민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청소년정책캠프에는 청소년전문가, 일반 청소년(청중단), 청소년자치기구(강릉시청소년참여위원회, 강릉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동아리 위원 등) 소속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사전에 정책제안서를 제출한 10개 팀의 의견에 대한 전문가의 멘토링 과정을 거쳐 최종 8팀의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제안한 청소년정책 관련 설명·발표 기회를 가졌다.

이날 심사는 문제 인식, 실현 가능성, 발표력, 설득력 등을 기준으로 청소년전문가 3인의 심사결과를 합산하여, △최우수팀은 ‘강릉시 남대천 둔치공원 활성화’ △우수팀은 ‘폐교를 활용한 청소년상담센터 건립’ △장려팀은 ‘청소년문화공간 확충 및 청소년수련관활동내용 생활기록부 기재 요청’과, ‘강릉시 청소년전용 청원사이트개설을 제안’한 팀이 최종 선정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제안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에 통보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며,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이러한 행사를 통해 주인의식을 고취하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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